사실, 5일차까지는 예문 갯수도 적고 제공되는 자유답변 질문들도 그다지 와 닿지 않아서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6일차부터 그 날 다룬 타겟 사운드들이 들어간 단어들을 이용해 짧은 스토리를 만들어 읽는 방식으로 참여했더니, 그전까지 품고 있던 아쉬움이 모두 사라지고 매일 챌린지가 풍성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단어와 표현들을 수집하고, 문법을 체크하는 과정이 힘들고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벡 선생님이 제가 쓴 스토리가 재밌다고, 다음 스토리도 기대된다고 무한칭찬을 해주셔서 오늘은 귀찮은데 미션1만 참여할까 하며 게을러지려던 마음을 다독이고 챌린지 마지막 날까지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발음 챌린지가 라이팅에 도움을 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떤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든 본인이 열심히 하면 그만큼 얻어가는 게 많다는 어쩌면 뻔한 사실을 제대로 뼈저리게 체감하는 챌린지였습니다.
2024년 4월
영국발음 챌린지 part1
도*미